美-아프리가 정상회의 8년 만에 개최…美 정부 수뇌부 총출동_프로모션으로 아이패드를 받으세요_krvip

美-아프리가 정상회의 8년 만에 개최…美 정부 수뇌부 총출동_포커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플레이하기_krvip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가 8년 만에 현지시각 1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습니다. 미국 정부에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 등이 총출동해 아프리카 정상들을 맞이했습니다.

미국은 아프리카와의 정상회의 첫날인 이날 ▲ 아프리카인과 디아스포라 영리더 포럼 ▲ 시민사회 포럼 ▲ 통상 각료회의 ▲ 우주 포럼 ▲ 평화와 안보 및 거버넌스 포럼 ▲ 지속가능한 보건 협력을 위한 파트너 행사 ▲ 기후 변화 적응 회의 등의 행사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막대한 지원 계획 발표와 동시에 각종 행사 개최로 정상들을 비롯한 아프리카 지도자들에게 성의를 보이면서, 외교 및 경제 지원 투트랙으로 아프리카를 공략하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 차단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은 15일까지 진행되는 미-아프리카 정상회의 기간에 향후 3년간 아프리카에 550억 달러(약 72조 원)를 투입하는 내용을 차례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프리칸 디아스포라(diaspora·타의로 고국을 떠난 사람)와 관련해 이 문제를 담당하는 대통령 자문 위원회를 설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은 또 우주포럼에서 나이지리아와 르완다가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도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달 탐사 프로젝트로, 중국의 달 탐사 프로그램 확장에 맞대응하는 성격도 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정상회의와 만찬을 주재하고 소(小)다자 회의를 주최합니다. 또 비즈니스 포럼(14일), 리더스 세션(15일) 등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의 기간에 내년에 아프리카 국가를 순방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