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상임위 “미얀마 군·경 폭력적 진압 강력 규탄”_토끼 포커_krvip

청와대는 오늘(11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미얀마 군·경의 폭력적 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상임위원들은 교민 안전과 현지 진출 기업 보호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미얀마 헌정 질서가 민주적이고 평화적으로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실질적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NSC 상임위원들은 지난 주 회의에서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선언적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다음 주로 예정된 미국 국무·국방장관 방한과 관련한 준비 상황도 집중 점검됐습니다.

참석자들은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등 폭넓은 의견 교환을 통해 한미 관계를 포함한 지역‧글로벌 협력에 대한 양국 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고, 포괄적 대북 전략의 조속한 수립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두 나라 간 공조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근 타결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과 관련해선 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한편,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