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침체 시작됐나? _이반 산타나 포커 상금_krvip

<앵커 멘트> 새해 들어 미국경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경고음들이 곳곳에서 들리는 가운데, 드디어는 지난 4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이어 미국의 경기침체가 시작됐다는 비관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부시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이 어떤 것일지 미국 조야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초부터 미국경제에 어둠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4분기 경제 성장률이 처음으로 0.1% 마이너스 성장을 한 데다 올 1분기 성장률도 0.3%에 그칠 것이라고 미 에너지부가 밝혔습니다. 실업률까지 2년여 만에 5%에 이르면서 비관론이 더해졌습니다. <녹취> 휴 존슨(존슨 일링턴 수석 투자보좌역) 급기야 골드만 삭스가 미국 경제는 이미 침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올 미국의 GDP 성장률이 0.8%에 그칠 것이라는 최악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이에 따라 현재 4.25%인 금리가 2.5%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 경제포럼도 현재의 신용 경색은 올해 안에 미국의 경기 침체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엊그제 폴슨 재무장관이 스스로 경제의 심각성을 자인하고 나선데는 이런 우려가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녹취> 샘 스토발(S&P 수석 투자분석가) 부시 대통령은 오는 28일 연두교서에서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주택경기 부양에서부터 도소매 제조업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부양책, 금리 인하, 그리고 감세정책까지 관측과 설이 무성합니다. 부시는 그의 임기 마지막 해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미국 조야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