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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연구진이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RNA 측정법이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건 우리 연구진의 측정법이 정확한 코로나19 진단법으로 통용될 수 있게 된 겁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진단법에는 항원·항체 진단이나 RNA 측정, 분자진단법 등 다양합니다.

최근 진단 키트나 백신 개발 등에 RNA 측정법이 많이 사용되는데, 그 중 하나가 '역전사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 반응법'입니다.

유전자의 절대 정량이 가능해 검체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와 개수까지 측정 가능합니다.

한국표준연구원은 이 방법에 더해, 자체 개발한 '단분자 직접 계수법'을 이용해 새로운 측정법을 개발했습니다.

측정 물질을 하나씩 세어 그 양을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정밀한 측정법입니다.

[유희봉/한국표준연구원 바이오분석표준그룹 연구원 : "(바이러스) RNA 분자 개수 그리고 저희가 원하는 RNA 분자를 측정하는 지에 대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측정 방법의 정확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말 열린 물질량자문위원회에서 국제 표준으로 인정됐습니다.

미국, 영국 등 16개 나라 21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 비교 평가에서 타당한 결과값을 도출하면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제 코로나19 진단법으로 통용될 수 있게 된 겁니다.

[배영경/한국표준연구원 바이오분석표준그룹장 : "신·변종 바이러스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사용될 수 있고, 첨단 백신, RNA 백신의 정밀 측정에도 저희 표준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산 진단키트 품질의 신뢰를 높이고 변이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