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수들 일본 진출 열풍 _리라 도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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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가수들이 제2의 보아를 꿈꾸며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열도를 뒤흔드는 보아의 쾌속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발매한 3집 정규앨범이 또다시 일본 오리콘차트 정상에 올랐고 그 여세를 몰아 전국 순회콘서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제2의 보아를 꿈꾸는 국내 가수들의 일본진출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우선 여성 4인조 쥬얼리, 슈가, 빅마마가 일본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작업으로 음반녹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 용(연예기획사 홍보실장): 현재 일본에서는 아이돌성향을 띤 여자그룹들이 많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저희가 그 틈새시장을 노리고... ⊙기자: 발라드계의 대표주자인 이수영도 호소력 있는 음색을 내세워 일본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국내 모던록의 대표주자인 자우림이 일본 5개 도시를 돌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국내 가수들의 일본행은 정형화된 일본가요와는 달리 뭔가 색깔 있는 이른바 K팝만의 매력이 일본 현지에서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최근 일본문화 4차 개방으로 한일간의 대중문화교류가 활성화되면서 한국가요가 경쟁력 있는 수출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박은서(대중음악 평론가): 일본 음악계가 미국시장을 겨냥해서 많은 음악들을 발표했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이제 좁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벗어나서... ⊙기자: 한국가수들의 잇따른 일본진출이 성공하려면 보아의 경우에서 입증되었듯이 음악성은 물론 스타마케팅의 뒷받침과 함께 언어문제의 극복 등이 과제입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