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주의자 체포…또 다른 공범도 있었다_불을 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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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은 학살과도 다름없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극우주의자인 30대 백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현장에 또 다른 공범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구경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토야 섬 총기난사 사건 직후,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32살인 브레이빅은 노르웨이 태생의 백인으로, 극우 성향의 기독교 근본주의자임을 드러내는 글을 인터넷에 써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그가 채소재배업체를 운영하면서 폭발물을 만드는데도 쓸 수 있는 화학물질을 손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테러가 극우단체와 연관됐는지, 혹은 단독범행인지는 조사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우토야 섬 총기난사 당시 경찰 복장을 하지 않은 또다른 저격수가 있었다고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번 테러는 스톨텐베르그 총리를 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슬로 정부청사에 총리의 집무실이 있는 데다 오늘 우토야 섬의 청소년 캠프에서 총리가 연설할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스톨텐베르그 총리 : "테러 당시 오슬로 안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안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조사에 순순히 응하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범행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