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유행 절정기, 서울 시민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최대 기록”_포커 플레이어가 될 나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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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최고조에 이른 시기, 서울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상점 매출은 전년대비 9%, 약 9조 원이 감소했고 상권별로는 관광상권과 대학 상권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1년을 맞아 코로나19가 지난 1년간 서울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일일생활인구, 신한카드 매출액 등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 일일 평균 생활인구는 지난해 12월 3차 대유행 시기 최대 7.4% 감소했고, 코로나19 심각단계(2020.2.23) 이후 급감한 뒤 전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업무·상업지역인 중구는 평일 30%, 주말 39%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고, 반면 강동구, 은평구, 중랑구 등 주거지 밀집 지역의 생활인구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자도 급감해 코로나19 이후 지하철 이용 인구는 전년대비 27% 감소했고 3차 유행이 절정에 달했던 12월에는 41%가 줄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 연간 상점 매출은 전년대비 9%, 약 9조 원이 하락했는데, 12월 감소폭이 34%로 가장 컸습니다. 다만 연휴와 국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겹친 5월에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감소폭이 가장 큰 업종은 요식업으로 한식이 2.6조원이 감소했고 기타 요식 1.1조 원, 양식 0.4조 원, 중식 0.2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감소율을 기준으로 감소폭이 가장 큰 업종은 여행사로 전년보다 64.6%가 급감했고 면세점 62.4%, 유흥주점 52.9%, 기타 유흥업소 51.8%, 스포츠시설 46.1%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가구와 기타 의료, 정육점, 약국과 자동차 서비스 등의 업종은 전년보다 매출액이 15%이상 상승했습니다.

또, 신용카드 소비액은 전년대비 약 3% 감소하는데 그쳤고, 온라인과 결제대행 서비스 매출액은 4조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상권별로는 명동역, 이태원, 잠실 롯데 등 관광상권이 전년 대비 매출액이 71%에 그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대, 경희대, 교대, 대학로 등 대학상권도 매출액이 74%에 그쳤습니다.

매출 감소율은 매출규모 하위 30% 이하 업체에서 더 큰 폭으로 나타났는데, 60대 이상 사업주가 많고 영업기간은 10년 이상인 비율이 높아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덕분에 더 크게 확산될 수 있었던 위기를 비교적 빠르게 수습할 수 있었다”면서 “데이터에 근거한 포스트 코로나 정책을 수립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