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준석, ‘원팀’ 이끌어야”…국민의힘 초·재선 의원 성명_윌리엄 보너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국민의힘 초, 재선 의원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화합을 촉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당내 분란을 키울 수 있다며 집단 행동을 자제해왔지만,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에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등 재선 의원들은 오늘(3일) 총회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 열망을 뛰어넘는 당과 후보의 지지율은, '국민의 원팀'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은 "갈등의 덫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더 간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민생 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면서 "항간에는 '정권 다 잡은 줄 안다'는 비아냥이 돌기도 하는데, 정권 교체 열망에만 기대 나태해지지 않았는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한 '원팀' 구성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도 넓은 마음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철옹성 같은 '국민의 원팀'을 이끌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영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도 입장문에서 "이러다가는 정권 교체가 물 건나갈 수도 있다는 경고음이 벌써부터 터져나온다"면서 "국민은 미숙함은 참아도, 오만함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윤석열 후보에게 호소한다며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리더십과 포용력을 발휘해 당 전체를 끌어안아 달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준석 대표를 향해 "청년 당 대표로서 정권 교체라는 하나의 길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