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진정…주가 반등·환율 하락 _호아킴 베티스 선수_krvip

금융시장 진정…주가 반등·환율 하락 _메가세나 안타 몇개나 받음_krvip

<앵커 멘트> 미국발 금융위기로 폭락했던 우리 증시가 오늘은 미 정부의 AIG에 대한 지원 소식에 1,400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증시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코스피가 폭락 하루 만에 1,40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7.51 포인트, 2.7% 오른 1425.2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주식을 2천억 원 이상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천 18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도 625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어제보다 15.64 포인트, 3.64% 급등한 444.93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의 주가 반등과 AIG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자금지원 소식, 거기다 국제유가 급락세도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환율은 오늘 크게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어제보다 1달러에 44원 떨어진 1,116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루 사이 44원이나 떨어진 것은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이후 10년 반 만에 최대 낙폭입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증시가 반등하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