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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무역대표부가 스크린 쿼터가 무역 장벽이라며또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미국 영화가 한국 영화보다 더 많이 개봉하는 상황에서, 왜 앞뒤가 맞지않는 주장을 펼까요? 박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영화 아바타는 국내 최고 흥행기록인 천3백15만여명을 동원하면서 극장가를 휩쓸었습니다 하지만 미 영화계가 또 다시 스크린 쿼터를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중소 영화 수출업자들입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한국의 스크린 쿼터가 외국 영화의 상영장소와 횟수를 제한해 수출기회를 감소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과연 사실일까? 미국의 요구에 따라 정부는 영화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6년 스크린 쿼터를 146일에서 절반인 73일로 축소했습니다. 지난해 개봉된 미국 영화는 131편. 우리 영화 118편보다 많아 미국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김보연(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정책센터장):"(미국영화가) 더 많은 상영일과 더 많은 영화가 상영하는데도 관객 점유율이 우리와 비슷하게 나온다는 것은 결국 영화 경쟁력이 문제라는 것이죠." 지난해 우리나라 대미 영화수출액은 10억원에 불과하지만 한국에서 가져간 미국영화의 수익은 4500억원에 이릅니다 결국 미무역대표부의 주장은 한국의 문화 정책에 대한 부당한 간섭 또는 압력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