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김일성 광장에 2.8 카드섹션”…열병식 신무기 공개할까_급하게 메가세나를 따야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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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일(8일) 건군절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열고 핵탑재 방사포 등 신무기 체계를 공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5일 평양 김일성 광장을 찍은 위성사진에서 ‘2.8’과 ‘75’를 형상화한 대형 글자가 뚜렷하게 보였다고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2.8’과 ‘75’는 각각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수백 혹은 수천 명의 주민이 카드를 올려 연출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건군절 75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미국의소리 방송은 전했습니다.

내일 전후로 열병식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열병식에서 핵탑재가 가능한 초대형 방사포와 스텔스 무인기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을 소개했습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어제(6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핵탑재가 가능하다는 새 순항미사일과 600밀리 초대형 방사포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역사적으로 열병식에서 과거 자신들이 시험한 무기들을 선보여왔는데, 북한이 지난해 600밀리 방사포와 순항미사일 시험을 성공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로버트 수퍼 전 미 국방부 핵·미사일방어정책 담당 부차관보에 따르면, 전술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단거리 체계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열병식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퍼 전 부차관보는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은 한국과 미국 모두를 위협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또, 미국 허드슨 연구소의 페트릭 크로닌 아시안안보 석좌는 북한이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새로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보여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 랜드연구소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스텔스 무인기를 열병식에서 선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