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원자재펀드, 또 다른 거품 폭탄”_블리츠 게임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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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상으로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원자재펀드가 과거 금융 위기의 원인이 된 모기지 채권처럼 투명성 문제 때문에 금융시장을 위협할 또 다른 '거품 폭탄'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원자재에 대한 투자가 크게 유행하면서 커피와 금, 심지어 돼지까지 투자가 몰리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원자재 거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융당국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런던 증시에 등록된 3백여 개의 지수펀드와 실물펀드에 수백 곳의 소매와 기관투자가들이 자금을 넣고 있지만 일부 원자재 펀드의 경우 담보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보도했습니다. 특히 일부 영세 펀드의 경우 회계조작 사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영국 중앙은행에 전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많은 펀드들이 펀드 상장지와 펀드 운용회사 , 자금 수탁자의 국가가 서로 다른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투매로 확산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가디언은 또 전세계 상장지수펀드가 지난해 말 현재 1조 달러로 불어났다며 이들 펀드의 대부분이 투자은행에 의해 상품화된 점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원자재 펀드가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꼽히는 모기지채권처럼 실질적인 투자 없이 스와프 계약 등에 근거해 이뤄짐으로써 구조가 복잡한 것도 문제라며 이 때문에 투자자조차 자신의 돈을 어디에 넣었는지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