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 검사 착수…보안 관리 조사_포커칩 반달러 동전_krvip

금감원, 금융사 검사 착수…보안 관리 조사_대체 공증인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최근 금융사들의 잇따른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강력한 제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고객 정보가 유출된 금융사는 책임자를 엄벌하고 금융사의 내부 통제 절차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최근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금융회사 최고 정보책임자들을 긴급 소집해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내부 직원의 정보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금융회사의 내부 통제 절차를 강화하고 대출모집인과 정보시스템 개발인력 등 외주 용역직원들에 대한 정보 관리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외부 해킹에 의해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보기술 부문의 보완대책도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고객 정보 유출사고에 대해서는 책임자를 중징계하는 등 엄정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고객정보가 유출된 카드사와 신용정보회사에 대해 오늘부터 15명의 검사역을 동원해 현장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을 이를 통해 고객정보 유출 경위와 금융회사의 보완 관리 상태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정보 유출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추가로 현장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외국계 은행 2곳에서 13만여 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을 비롯해, 국내 카드 3사에서도 1억 4백만 건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일부 저축은행과 캐피탈사에서도 최대 수십만 건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