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자 7명 중 6명 퇴원…안정 취하는 중_금지된 웹사이트_krvip

구조자 7명 중 6명 퇴원…안정 취하는 중_오스카상을 받은 중국영화_krvip

[앵커] 어제 구조된 한국인 관광객 대부분은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다뉴브강의 낮은 수온 때문에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지만 지금은 회복된 상태입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블레아니 호 침몰 사고 후 구조된 7명 가운데 6명이 퇴원했습니다. 사고 당시 다뉴브강의 수온은 10~12도로 체온을 훨씬 밑돌았습니다. 승객들은 구조 당시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지만 지금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자들은 인근 병원 3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들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며 대사관의 지원 아래 호텔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퇴원하지 못한 1명은 갈비뼈 여러 개가 골절돼 당분간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또, 사고 당시의 기억 때문에 정신적으로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어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된 승객들은 사고 당시 갑판에 20여 명이 있었고, 선실에 10여 명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된 7명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숨진 것으로 확인된 한국인은 7명, 아직 찾지 못한 사람은 19명입니다. 헝가리 승무원 2명도 실종 상태입니다. 현지 경찰은 다뉴브강 선박 운항을 일부 통제하고 이틀째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강물이 불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