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쌀 소비 40년 만에 ‘절반’ 감소_올드 치코에 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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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일년동안 먹는 쌀의 양이 40년만에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지난해 우리 나라 국민 1인당 평균 연간 쌀 소비량이 69.8 킬로그램으로, 전년도보다 1.4 킬로그램,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2년에 1인당 쌀 소비량이 135 킬로그램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40년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겁니다. 1인당 쌀 소비량은 2006년 78.8 킬로그램으로 쌀 한 가마니 밑으로 내려간 이후 6년 만에 70킬로그램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91그램으로 밥 '한 공기 반' 정도 분량에 그쳤습니다. 우리 국민이 하루에 밥 2 그릇도 채 먹지 않는 셈입니다. 통계청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는 식생활의 변화와 즉석 가공식품의 다양화로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쌀을 포함한 다른 양곡의 1인당 소비량도 전년보다 1.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지만, 잡곡과 콩류는 비슷하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용으로 쓰이는 쌀 소비량도 연간 57만 톤으로 전년도보다 11.6% 감소했습니다. 막걸리 소비가 감소하면서 주류업체의 쌀 소비량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