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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은 바람도 세고, 비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강풍이 몰아치고, 폭우가 쏟아질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이유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태풍이 몰고오는 강풍과 폭우.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먼저 바람입니다.

초속 12m만 돼도 우산이 완전히 망가집니다.

지붕 위 기와가 벗겨지기 시작한다는 초속 20m.

눈을 제대로 뜰 수 없고, 안전바를 잡아야 겨우 설 수 있습니다.

초속 30m, 쓰레기통이 벽으로 날아가고, 의자가 밀려나갑니다.

낡은 가옥이 피해를 입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폭우까지 더해지면 파괴력은 더 커집니다.

강한 비와 함께 초속 30m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렇게 시설물이 다 넘어져 있는데요.

실제라면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위험해서 테스트 하지 않는 초속 40m 정도의 바람이 불면, 달리는 열차가 넘어지고, 초속 50m, 시속 200km 이상일 경우엔 철탑마저 휩니다.

태풍이 오기 전, 시설물과 농작물을 미리 점검하고 태풍이 왔을 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이번엔 침수 상황입니다.

반지하나 지하 시설의 경우, 폭우가 내리면 빗물이 문 밖까지 차오를 수 있습니다.

물이 무릎 근처까지만 차 올라도, 수압 탓에 문을 열기 힘들고 문을 연다해도, 밀려드는 물살에 다칠 우려가 있습니다.

["문이 확 닫힐 수도 있어요. 2차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문을 열 수 있을 때 지체하지 말고 대피하거나, 여의치 않다면 즉각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합니다.

물이 계단으로 흘러들 땐 미끄러질 우려가 있습니다.

반드시 손잡이를 잡고, 운동화 등을 신고 이동해야 합니다.

슬리퍼 처럼 발에 고정되지 않는 신발은 위험합니다.

이번엔 물이 불어난 하천입니다.

역시 무릎 근처까지만 물이 불어나도 균형을 잡기 어려워 위험합니다.

["어... 어..."]

물이 차오르는 차에 갇히면, 수압차로 문을 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물이 어느 정도 찬 뒤에야 수압이 낮아져서 탈출이 가능합니다.

폭우가 내리기 전, 미리 자동차를 안전한 고지대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미 침수된 상황이라면, 무리하게 지하주차장이나 하천변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가선 안 됩니다.

감전 사고를 피하기 위해 물에 잠긴 도로나 가로등 근처는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