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5년 된 버스 라면가게_온라인 스포츠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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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는 버스를 개조해서 만든 라면 가게가 30년 넘게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하코다테 온천 마을.
밤이면 버스 라면 가게가 문을 엽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이 가게에는 열렬한 단골손님들만 찾아옵니다.
<인터뷰> 아오모리에서 온 관광객 : "하코다테에 오면 꼭 들릅니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라면, 그게 버스 라면이죠."
주인은 68살 마루야마 씨.
35년 전 소형 버스로 이동형 라면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한때는 6대의 버스 라면가게가 늘어섰지만 지금 남아 있는 것은 마루야마 씨네 가게뿐입니다.
<인터뷰> 마루야마 노리오(라면 가게 주인) : "3년, 5년 만에 찾아오는 사람, 20년 만에 온다는 사람도 많아요. 정말 감사하고 가게를 계속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마루야마 씨에게 올 겨울은 가장 힘든 겨울이 됐습니다.
채소와 등유 가격 급등으로 경비가 늘었습니다.
겨울에는 관광객이 적어 10그릇도 안 팔리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루야마 씨는 오늘도 같은 장소에서 36년째 같은 맛을 고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