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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선전화와는 달리 휴대전화를 오래 쓰면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휴대전화가 고음은 전송하지 않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합니다. 보도에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로 오래 통화를 하다 보면 답답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시정(서울시 등촌동): 한참 전화를 하다 보면 먹먹하게 답답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기자: 유선전화와 휴대전화의 소리에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유선전화 소리: 우리의 섬 독도는 독섬이라고도 한다. ⊙기자: 휴대전화의 소리가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은 상대적으로 고주파수인 고음의 목소리가 전달 과정에서 손실되기 때문입니다. 유선전화는 소리주파수가 3500헤르츠까지 고르게 전달되지만 휴대전화는 1000헤르츠 저음만 분명하게 전달되고 고음부로 갈수록 손실됩니다. 음성을 부호화하는 과정에서 압축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배명진(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 한 2000헤르츠에서 3400헤르츠의 높은 주파수는 복원이 잘 안 되는, 고압축방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기자: 이런 답답한 소리를 오래 들으면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신의진(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 변질된 형태의 답답한 소리, 그러니까 뭔가 불쾌한 느낌을 주는 소리를 오래 듣게 되면 그것 자체가 불쾌한 기분을 계속 유지시키게 되고 그렇게 되면 만성적 스트레스에 빠지기 때문에... ⊙기자: 따라서 장시간의 휴대폰 통과는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주의와는 별도로 유선전화의 소리주파수에 근접할 수 있는 이동통신 업체들의 기술개발 노력도 요구됩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