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방위, KBS 수신료 인상 공방_베토 카레로는 어떻게 죽었나_krvip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KBS 수신료가 정치적 공방에 휘말려 지난 30년 동안 묶여 있었다면서, 시청자에게 중요한 공적재원 마련을 위해서라도 여야가 정략적인 면에서 벗어나 KBS 수신료를 올려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진 의원은 KBS 뉴스가 시청률 면에서 압도적인 것을 감안할 때 시청자들로부터 상당한 신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수신료 인상을 시도하면 편파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는만큼 지금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부겸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현 정권이 KBS의 수신료를 인상하고 광고를 폐지해 종편방송에 광고를 몰아주려는 의도가 있다면서 KBS 수신료 인상에 반대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야당의 종편 광고 몰아주기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KBS가 KBS다운 면모로 바뀌고 방송 사업문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라도 수신료는 올해 안에 인상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