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방역지원금 600만 원 추경 포함돼야”…추경호 “두터운 지원”_췌장 베타세포 기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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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당정협의에서 “방역지원금 600만 원 지급안이 2차 추경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11일) 아침 7시 반 국회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를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6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1, 2차 방역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실질적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수위원회 검토 과정에서 다소 혼선이 빚어졌지만, 대통령의 약속 이행 의지가 강한 만큼 방역지원금 600만 원 지급안은 반드시 이번 추경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지 24시간이 되지 않은 시간에 당정 협의를 개최할 만큼 지금의 민생위기는 매우 심각하다”며 “경제도, 국가 재정도 사실상 폐허에서 시작하는 상황이라는 말은 결코 엄살도 과장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추경호 “손실보상·방역보강·물가안정 3가지 방향으로 추경 편성”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번 추경안에 대해 “온전한 손실보상, 방역소요 보강, 민생·물가 안정의 3가지 방향으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 손실보전금 등 두터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진단검사비 등 필수 방역 소요도 보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물가안정 지원 방안 등을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모든 재량지출의 집행 실적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본예산 세출 사업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며 “세계잉여금, 한은잉여금 등 모든 가용재원을 최대한 발굴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런 국민 민생을 챙기는 데 여야가 있을 수 없으므로, 이번 추경의 국회 의결을 위해서는 국회 협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번 추경안이 내일(12일) 국무회의를 거쳐 모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당정협의에는 국민의힘에선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