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원세훈 ‘신종 매카시즘’ 행태 보였다”_작곡가가 돈을 버는 방법_krvip

검찰 “원세훈 ‘신종 매카시즘’ 행태 보였다”_파라에서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사람_krvip

검찰이 법정에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혐의에 대해 '신종 매카시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오늘 오전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원 전 원장이 무차별적으로 종북 딱지를 붙이는 신종 매카시즘의 행태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던 야권을 모두 종북으로 지목한 원 전 원장의 과거 발언 등을 인용하며 안보기관의 수장으로서 북한과 유사한 주장을 하는 사람과 단체에 근거없이 낙인을 찍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원 전 원장은 2009년 취임한 후부터 지난해 대통령 선거 전까지 국정원 직원들에게 정치·선거 관여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쓰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14일 기소됐습니다. 원 전 원장은 댓글 활동을 정치관여나 선거개입이라 단정하기 어렵고 이를 자신이 지시했는지 등도 불확실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원 전 원장은 보석 허가를 신청했으며 보석 허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