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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의 53%가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에 거주한다'는 주장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 의원 백27 명 가운데 53%인 69명이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에 거주한다며 특히 다수가 2채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강남 투기꾼을 어떻게 구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영교 부대변인은 또, 이들이 보유한 집의 신고가격은 4백44억여 원이지만 지난 10일 공시가격은 천 23억여 원에 달한다며 부동산으로 부자된 당은 공공의 적이며, 한나라당은 당장 부동산 망국병 부추기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 박영규 부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갖고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지 말라며, 열린우리당의 주장은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거주의 자유가 있는데도 주택문제를 계급적 시각으로 변질시켜 정쟁을 유발하는 좌파적 시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영규 부대변인은 또, 청와대 이백만 전 홍보수석이 물러난 것은 강남에 거주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은 20억원 짜리 강남 아파트에 살면서 서민에게는 지금 집사면 낭패라고 한 겉 다르고 속 다른 행태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