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후보자 치열한 이념 검증 _티티카 카지노 해변_krvip

국정원장 후보자 치열한 이념 검증 _등록된 돈_krvip

⊙앵커: 어제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최근 보기 드물었던 끈질기고 날카로운 추궁이 계속됐습니다. 고영구 후보자의 이념과 과거 행적이 뜨거운 관심이었습니다. 정은창 기자입니다. ⊙기자: 청문회 내내 재야출신 국정원장 후보에 대한 이념 성향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함승희(민주당 의원): 국가정보기관장의 총수로서의 사상성 내지 애국심에 본 위원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유흥수(한나라당 의원): 완전히 국가보안법을 폐지해버리는 아주 악법이라는 이러한 입장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은데... ⊙고영구(국정원장 후보자): 일정 부분 국가보안법을 개정을 해야 된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변화하는 사회상에 따라 반국가단체의 개념도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과거 정치 경력을 둘러싼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정형근(한나라당 의원): 5공 당시에 민한당의 후보로서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되셨죠? ⊙고영구(국정원장 후보자): 그렇습니다. ⊙김옥수(민주당 의원): 당시의 민한당은 전두환 정권의 시녀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고영구(국정원장 후보자): 부족한 점이 저에게 많다고 하는 것을 스스로 늘 생각을 하고 돌아보고 있습니다. ⊙기자: 고영구 후보자는 국내 범죄는 검찰, 경찰로 이관하되 대북 대외범죄 수사권은 유지되어야 한다, 정치사찰은 안 되지만 정치정보 수집은 계속 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증인 참고인 심문에서는 기조실장 내정자로 알려진 서동만 교수의 대북 편향성 여부를 놓고 설전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청문회장은 우리 사회의 이념적 대립을 그대로 옮겨놓은 축소판이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