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독감 겪은 여성, 자녀 조울증 위험↑”_베토 길레르메 일정_krvip

산모가 임신 중 독감을 앓으면 아이가 나중에 양극성 장애, 조울증을 겪을 위험이 4배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92명의 양극성 장애 아이들을 포함한 814명과 그 어머니의 임신-출산자료를 조사분석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독감에 의한 염증반응이 태아의 뇌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일반 아이들의 양극성 장애 발생률이 1%인 것을 감안할 때 4% 정도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위험은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양극성 장애란 기분이 상승한 상태인 조증과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인 우울증이 교차해서 나타나는 정신장애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