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김선일씨 피살 암만 현지조사 착수 _레알 베티스 온라인 라이브_krvip

김선일씨 피살 사건과 관련한 감사원의 현지조사가 오늘 요르단 암만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시작됩니다. 문태곤 단장을 비롯한 5명의 감사원 현지 조사단은 암만에 며칠간 머물면서 이라크에서 최근 피신한 현지 교민과 이라크를 상대하는 기업인,언론인 등을 통해 참고 자료를 수집하고 바그다드 대사관 관계자를 암만으로 불러 현지 대사관과 외교통상부간 정보 교환 과정을 확인한 뒤 이를 기초로 대사관의 직무소홀 여부를 가리겠다는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자료 검토와 참고인 조사 등을 마친 뒤 이라크 치안상황이 안정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라크 직접방문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사단은 특히 김씨가 실종된 5월 31일부터 무장단체원들에 살해된 지난 22일까지 바그다드 대사관이 이같은 사실을 인지했는지, 또 외교통상부가 교민보호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를 내렸고, 현지 대사관은 어떻게 대응했으며, 정보수집 채널은 정상 가동됐는지 여부를 중점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