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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황은 한국을 두 번이나 찾았고 한국어 과외를 따로 받을 정도로 우리나라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84년 우리나라를 찾은 교황 요한바오로 2세, 한국 말로 도착인사를 건넸습니다. ⊙교황 요한바오로 2세: 여러분이 베풀어 주신 따뜻한 환대에 감격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인사를 위해 교황은 한국어 개인교습까지 받았고 방한 전 17차례나 미사를 드리면서 실제 연습까지 했습니다. ⊙장 익(천주교 주교회의 총무): 40여 차례를 가서 말하자면 우리 말 공부를 시켜드렸는데 그 바쁜 어른이 그리고 그렇게 진지하게 공부를 하셨어요. ⊙기자: 방한 당시 교황은 우리나라에서 가톨릭을 전파하다 순교한 사제와 신자 103명에 대해 성인을 시성했고 나흘 동안의 방한 일정을 직접 챙길 만큼 열성적이었습니다. 지난 89년에는 세계성체대회를 주재하러 또다시 한국을 찾았고 지난 2002년에는 태풍 루사로 고통받는 한국인에게 메시지를 보내 위로했습니다. 교황 재임 기간 동안 우리나라 천주교신자가 세 배 가까이 늘어 4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한국 천주교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