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한국인 추정 시신 발견” _베타 레이 토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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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멘에서 피랍돼 숨진 채 발견된 시신 가운데 한국인 교사 엄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임세흠 기자. 엄 씨가 결국 숨진 것으로 추정이 되는 상황이죠? <리포트> 네. 지금까지 확인된 시신이 총 3구 인데, 이 가운데 엄모 씨가 들어 있는것 같다는 게 외교부의 얘깁니다. 엄 씨와 같은 봉사단체에 있던 한국인 의사가 직접 시신을 확인했는데, 시신의 옷 차림과 체구가 엄 씨와 비슷했다고 합니다. 시신은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평소에 엄 씨가 입고 있던 옷을 보고 엄 씨인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신각수 제 2차관 주재로 회의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대사관 직원을 해당 지역으로 파견하는 문제와, 이곳 본부에서도 예멘으로 대책반을 보내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수원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엄 씨의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이들이 원할 경우 가족과 예멘으로 움직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피랍된 외국인 9명 가운데 3명이 숨졌다, 7명이 숨졌다, 외신 보도가 나왔었지만, 조금전에는 9명이 전원 사망해 시신이 발견됐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신들이 어떤 정황에서 어떤 상태로 발견됐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인 엄 씨와 독일인 7명, 영국인 한 명 등 9명은 앞서 지난 12일,예멘 북부 사다에서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고, 예멘 당국은 사다 지역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알 후티.. 라는 반군 세력을 범행 당사자로 지목해왔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범행이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고 밝히는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