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충남-전북 공략…“실패한 정권의 핵심”_동영상을 보고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오늘부터 18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2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대전에서 첫 유세를 가진 뒤 충남과 전북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도를 첫 유세지로 선택했습니다.
17개 시도에서 모은 흙과 물을 섞는 합수식을 하며 대통합의 의지, 책임있는 정치를 강조한 박근혜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지금 야당 후보는 스스로를 폐족이라고 불렀던 실패한 정권의 최고 핵심 실세였습니다."
최근 선진통일당과의 합당으로 충청권 지지세를 넓힌데 이어 역시 충청 출신인 이회창 전 대표의 가세로 힘을 결집시켰습니다.
<녹취> 이회창(전 자유선진당 대표) : "저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밝은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여러분!"
세종시 등 충남 5곳을 돌고 약세지역인 전북 군산,익산,전주 등을 하룻만에 찾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저는 국민을 니편 내편으로 나누거나 편가르지 않을 것입니다."
황우여 대표는 광주에서,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서울에서 유세를 벌이는 등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박 후보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어제 출시한 '박근혜 약속 펀드'는 출시 32시간만에 186억원을 모금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세종시에서 하루밤을 묵고 내일은 충청과 경기지역 순회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