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롯데마트 제재 석 달…“매출 3천억 손실”_게임에서 승리하는 야자수와 요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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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성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중국내 롯데마트 등 점포들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치킨과 달걀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서민 가계 식비 부담이 커졌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내 롯데마트에 대한 중국 당국의 보복성 조치가 석달 째로 접어들면서 매출 손실이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현재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 99곳 중 74곳은 영업 정지, 13곳은 자체 휴무에 들어가면서 전체의 90%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여기에다 중국 당국이 소방 점검에 따른 영업 정지 상태를 해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즉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서민들 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BBQ가 치킨 한마리 가격을 2만원 선으로 올리고 달걀 한 판 가격은 만원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BBQ는 한마리에 만7천원하던 치킨을 최근 만9천원으로 올리는 등 품목별 가격을 최대 12% 인상했습니다.

AI 여파로 공급이 원활치 않은 달걀의 경우 30개 들이 평균 가격이 7800원으로 일부 소매점에서는 만원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제 항공료가 1년 전에 비해 4.5% 올랐습니다.

지난 2012년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이달 초 황금연휴로 성수기 기간이 늘어난 데다 유가 상승에 따라 유류할증료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