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 숭례문 복구 공정률 80%…기와 잇기_승리하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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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보 1호 숭례문 복구공사가 공정률 80%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목공사를 모두 끝낸 숭례문은 기와잇기에 들어가 올해 말이면 옛 위용을 되찾게 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복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상량식과 함께 목공사를 끝낸 숭례문. 복구 현장에선 지붕에 기와를 잇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흙을 다듬은 뒤 가마에 넣고 굽는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기와는 모두 2만 2천여 장. 기와를 올리는 장인의 손길은 정성과 신중을 다합니다. <인터뷰> 이근복(중요무형문화재 번와장) : "숭례문은 특히 한 장,한 장 놓을 때마다 혼을 다 불어넣습니다." 기와 아래에는 전통방식에 따라 석회의 일종인 '강회'에다 마사토와 진흙이 섞인 보토가 깔렸습니다. 불이 날 경우 기와 제거 작업이 한결 쉽기 때문입니다. 숭례문 복구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80%. 10월까지는 숭례문 내 외부 단청 공사도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종덕(숭례문 복구단장) : "최선을 다하여 남은 공정까지 숭례문을 전통 기법에 따라 완벽하게 복구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오는 11월에 공사 현장에 둘러쳐진 '덧집'이 철거되고 주변 정비가 끝나 올해 말에는 늠름하고 웅장했던 숭례문의 옛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