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6개국 여성 7.2% 성폭력 경험 추산”_컴퓨터 컬러 슬롯_krvip

전세계 56개국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15세 이상 여성 약 14명 가운데 한 명은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들이 밝혔습니다. 남아공 의학연구소의 나이마 에이브러햄스 박사 연구팀은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2010년 기준으로 56개국의 15세 이상 여성 7.2%가 원하지 않는 성적 행위를 강요받는 등 성폭력을 당한 적이 최소 한 번 이상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국가들의 성폭력 실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뉴질랜드도 16%의 여성이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지역들 간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성폭력 경험을 드러내는 정도의 차이 때문일 수 있다며 일부 문화권에서는 피해자들이 사회적 낙인 탓에 이를 숨기는 경향이 더 높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