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풍으로 61명 사망.실종 _오픈캐슬 라그나로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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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루사의 북상으로 9백밀리에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원도 지역의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강릉에서만 14명이 사망하고,16명이 실종되는 등 도내에서는 모두 61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인명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강릉과 동해 등 9개 시,군에서 2만 27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2만 여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5백여개의 전신주가 폭우에 유실되거나 파손되면서 강릉과 동해 등 8개 시,군 6만여 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영동지역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의 불통 사태도 속출했습니다. 동해고속도로 등 강원도내 고속도로와 국도 등 주요 도로 39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철도 8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된 강릉-정돈진간 영동선 철길은 옥계에서부터 복구 작업이 시작돼 오는 4일에나 소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영동지역의 광케이블 통신망이 유실되거나 끊어지면서 삼척과 동해,양양,강릉 등 영동지역 6개 시,군 2만 2천 298회선 등 유무선 통신이 전면 두절돼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상수도 피해도 잇따라, 강릉과 동해,태백 등 7개 시,군의 급수가 중단돼 이 일대 11만 2천여가구의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끝난 내일부터 피해 지역에 대한 일선 시,군의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난 전망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