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변이 바이러스’ 영향 하루 확진 4만 명 넘어…사상 최다_야자수 사이드 베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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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영국에서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4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입원 환자도 급증해 병상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 천 3백여 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하루 기준 최대 규모입니다.

기존 최다였던 지난 23일 3만 9천여 명보다 2천 명이 더 많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232만 9천여 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도 357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7만 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영국의 이 같은 확진자 급증은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수도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전체 인구의 43%인 2천 4백만 명이 코로나 대응 최고단계인 4단계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의료 서비스에 주는 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기준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만 천여 명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병상이 부족한 병원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드리안 보일/런던 응급의사 : "응급실이 가득 차서 앰뷸런스를 보낼 수 없을 때 끔찍하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변이를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전 세계가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공유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국가들이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찾고 검사할 때만 변이에 대처할 전략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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