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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전사 훈련은 혹독하기로 유명한 데요. 한겨울에 칼바람을 맞아가며 이 훈련을 이겨내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김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가닥 로프에 몸을 맡긴 채 가냘픈 몸을 내던집니다. 사람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지상 11미터. <인터뷰> 정란(조선대학교 2학년): "(뛰는 순간에 무슨 생각 들었어요?) 부모님 생각밖에 안 듭니다." 강하 훈련을 마친 훈련생들의 표정엔 어느새 의젓함이 엿보입니다. 구호를 외치며 열심히 뛰어보지만. 부풀어오른 낙하산의 무게에 대열은 십 미터도 못 가 흐트러지고… 곧바로 교관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이처럼 참가자들은 극한 훈련을 견디면서 험한 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한 용기와 자신감을 채워갑니다. 특전사 주최 동계 특전캠프에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 2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선민경(전대사대부고 2학년): "고3 되니까 시험 압박도 있고 공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있어서 그걸 좀 이겨보고 싶어서 왔다." <인터뷰>이혁준(이리동중학교 2학년): "함께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과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걸 배워간다."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사의 정신을 한겨울에 온몸으로 체험한 이들은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새로운 포부도 다졌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