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 납치지시 북한인 2명 체포영장 _돈을 벌 수 있는 쿠폰_krvip
일본 니가타현 경찰은 오늘 북한에 의한 하스이케 가오루 부부 납치 사건과 관련해 사건 당시 북한의 공작기관 '조선노동당 대외정보조사부'의 지도원이었던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김남진 등 2명은 지난 1978년 공작원 최성철에게 이들 부부의 납치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인의 납치를 지시한 혐의로 북한인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를 통해 국제 수배에 나설 방침입니다.
북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씨 등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앞으로 6자회담의 후속조치로 열리게 될 '북-일 국교정상화에 관한 워킹 그룹' 논의 과정에서 이를 활용하려는 일본 정부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