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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질식사인듯; 강원도 양양 집단자살 자들 부검 결과 소개및


@연기 질식사인 듯


⊙ 김종진 앵커 :

계속해서 강원도 양양 집단 변사사건 수사속보입니다. 숨진 채 발견된 7명은 살아있는 상태에서 불에 타 질식사한 것으로 부검 결과 밝혀졌습니다.

속초방송국 남범수 기자입니다.


⊙ 남범수 기자 :

7명의 소사 사건을 수사중인 속초경찰서는 오늘 사망자 전원에 대한 시체부검 결과 이들 모두의 목과 폐에서 다량의 그을음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의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 김봉연 수사과장 (강원도 속초경찰서) :

기관지 뿐만 아니라 폐내의 모세 기관지까지 들어간 것으로 봐서 호흡을 한 겁니다.


⊙ 남범수 기자 :

또 시체에서는 골절과 같은 외상은 물론 목졸린 흔적도 없어 이들이 외부인에 의해 강압적인 상태에서 타살됐을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 졌습니다.


⊙ 김봉수 (부검 의사) :

위에 특별히 점막에 자극이 있거나 그런건 없는걸로 봐서 약물중독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남범수 기자 :

경찰은 또한 이들이 차 안에서 반壤?앉은 채로 죽어있었던 점과 죽음을 암시하는 교리 공부 등을 볼 때 영세주의적인 종교관에 빠져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있다가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부검 결과는 숨지기 직전 승합차 안의 상황에 대한 궁금증은 풀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 과학수사연구소의 정밀검사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