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데려다줄게”…가나 여성 성폭행 혐의 주한미군 입건_인터넷 해커로 돈 버는 방법_krvip

30대 주한미군이 주점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형사 입건됐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주한미군인 30대 A 병장을 강간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병장은 그제(9일) 새벽 5시쯤 가나 국적의 20대 여성 B 씨가 사는 오산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병장은 경기도 평택의 한 주점에서 이전부터 안면을 트고 지내던 B 씨와 술을 마신 뒤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하면서 함께 B 씨의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A 병장은 화장실을 쓰게 해달라며 B 씨 주거지로 들어간 뒤 범행을 저질렀고, B 씨는 같은 날 밤 11시 30분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병장은 당시 외박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미군 측에 A 병장에 대한 신병 인계를 요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자 조사만 진행된 상황”이라며 “추후 A 병장의 신병을 인계받는 대로 범행 경위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