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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이익 창출에만 급급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만 이젠 사정이 달라지게 됐습니다. 일부 국가가 자국 내 외국 기업들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값싼 노동력에다 사탕수수와 같은 풍부한 자원을 겨냥해 30년 전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종합식품 회삽니다. 생산과 판매망을 완비해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고 자평했지만 최근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 모든 기업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위한 비용지출을 의무화하고 따르지 않는 기업은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철(대상주식회사 상무) : "지역사회 동반자란 파트너 의식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식으로 입법화될 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의무화하려는 시도는 인도네시아가 처음으로 다른 나라에도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협약인 UN 글로벌 컴팩트는 지난 2000년 출범한 이후 전 세계 4.800여 개 기업이 가입했지만 우리 기업은 49곳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혁준(사회공헌 컨설팅업체 대표)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 현지화 전략을 넘어 이제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대비해야 합니다." 무한경쟁 시대 글로벌 경영을 내세우는 우리 기업들. 사회적 책임은 이제 기업의 발전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돼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