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폭행·사이버 폭력에 10대 여학생 자살_체중을 늘리기 위해 취해야 할 것_krvip

미국에서 10대 여학생이 또래 남학생들에게 집단 성폭행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현지 기준 12일 ABC 방송 등 미국 언론매체들은 캘리포니아주의 15세 오드리 포트이라는 여학생이 지난해 9월 또래 남학생 3명에게 성폭행당한 지 8일 만에 자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트는 만취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한데다 가해 남학생들이 당시 성폭행 장면을 찍은 사진을 온라인을 통해 유포시키자 수치스럽게 여기다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트는 자살 직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삶이 완전히 망가졌다", "최악의 일"이라는 글을 남겼지만 사건 내용이 곧바로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뒤늦게 포트 친구들에게서 성폭행 피해 사실을 전해 들은 가족이 7개월 동안 증거 자료를 수집했으며, 최근 경찰에 신고해 사건 경위가 드러났습니다.

가해 남학생 3명은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고 있으며, 2명은 포트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