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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불신과 불안이 커지면서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이엽우피소에 대한 독성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수오 제품에 섞여 들어간 이엽우피소.

중국의 동물 실험을 근거로 '독성이 있다'는 소비자원 견해와 다른 나라의 식용사례를 들어 '해롭지 않다'는 식약처의 입장이 맞서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은 가중됐습니다.

결국 식약처가 이같은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독성 여부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장기윤(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 "oecd 독성시험 가이드라인에 따른 국제기준에 적합한 독성시험하는데 통상적으로 최소 2년 소요됩니다."

더불어 기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해 문제가 있을 경우 인정 내용을 변경하거나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백수오 파동 이후 기능성 원료의 효능에 대한 의문이 잇따라 제기된데 따른 것입니다.

또 눈으로 구분이 어려운 원재료의 진위 판별 기준을 마련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개선책으론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명승권(국제암대학원 암관리정책학과 교수) : "애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를 심사하는 기준이 허술하다..이 기준부터 엄격히 해야지 재평가는 알맹이가 빠진 대책이다."

이번에 식약처가 내놓은 대책이 기능성 원료 심사나 기준 강화 등 근본적인 처방은 빠져 있어 추락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