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국회 국정감사 소식 계속해서 우리나라를 잘못 소개하고 있는 외국 교과서 문제를 따진 교육위원회와 박은태 의원 대출비리 관련 질의를 벌인 재정경제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회소식을 김인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김인영 기자 :
교육위원회의 교육개발원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서울을 한성시로 대한민국은 남한으로 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대만이나 인도 교과서들의 어처구니없는 실상을 일일이 지적하면서 바로 교육개발원 책임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이 협 (국민회의 의원) :
한국을 백인종 지역이다 또 공산주의 국가에 포함된 나라도 이런 등등의 왜곡부분이 아직도...
이돈희 (한국교육개발원장) :
한국 바로 알리기 자료집의 개발은 교육개발원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마는 자료의 배포 홍보활동은 관계부처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교육개발원의 힘만으로 되지 않는데 약간의 안타까움이...
김인영 기자 :
아울려 의원들은 통일대비 교육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건설교통위원회의 고속철도 관리공단 감사에서는 경부고속철도의 경주 통과 문제와 시공상의 안전문제가쟁점이 됐습니다.
최재승 (국민회의 의원) :
잘못된 설계를 갖고 교량이 완성됐을 경우 붕괴위험을 안게 된다는 것을 본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김진재(민자당의원) :
산정된 가격의 52%정도 수준의 공사비가 투입돼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을 건지...
박유광 (고속철도공단 이사장) :
감리를 철저히 하는 방법밖에 저희 공단에서 ..방법은 없습니다.
김인영 기자 :
재정경제위원회의 한국은행 감사에서 박은태 의원이 협박을 하고 탕감 받은 것으로 알려진 20억원은 상업은행이 실질적으로 포기한 돈이 아니냐는 질문에 정지태 상업은행장욘 탕감한 것이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정지태(상업은행장) :
채권을 면제한 것이 아니고 박은태 의원님으로 부터 회수하기 위한 채권이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김인영 기자 :
공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김홍래 공군참모총장은 답변을 통해 북한은 현재 남한 전지역에 타격이 가능한 스커드미사일 등 미사일 수백기를 작전배치해 유사시에 심대한 군사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공보위원들은 대한체육회에 대한 감사에서 월드컵 공동개최반대를 주장했고 체육진홍공단의 방만한 기금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