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대 군 구타사건 관련 내무장관 경질_스포츠 경기장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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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전투 경찰의 강경 시위 진압으로 대학생이 숨진 사건에 대한 문책으로 내무부 장관이 경질됐습니다.

사의를 표명했던 안응모 내무부장관의 사표가 수리되고 신임 내무부장관에는 이상연 대통령 민정수석 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홍성규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홍성규 기자 !


홍성규 기자 :

네, 청와대입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명지대생 강경대군 사망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안응모 내무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이상연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을 임명했다고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저녁 8시 반에 발표를 했습니다.

신임 이상연 내무부장관은 올해 56살로 경북 성주출신이며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대구시장과 보훈처장을 거쳐 지금까지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으로 일 해왔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내용을 직접 듣겠습니다.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 :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명지대학교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안응모 내무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해서 후임에 이상연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을 임명하였습니다.

노대통령은 명지대학의 시위 진압과정에서 경찰의 구타에 의해 대학생이 사망한 일은 심히 유감이라고 말하고 경찰에 의해서 시위학생이 희생되는 일이 재발되지 말아야 하며 이와 함께 민주호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돌멩이와 화염병이 난무하는 대학가의 불법 폭력시위도 이제는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신은경 앵커 :

홍성규 기자!


홍성규 기자 :

네,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금 들으셨습니다마는 노태우 대통령은 명지대 시위 진압과정에서 경찰의 구타에 의해서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은 매우 유감이며 경찰에 의해서 시위 대학생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고 민주화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대학가의 불법 폭력시위도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수정 대변인은 오늘 내무부 장관의 인책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일은 매듭지어진 것이라고 밝히고 임명과정에서 노재봉 국무총리의 재천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는 29일 오전 신임 이상연 내무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은경 앵커 :

네, 홍성규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