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협정 차질時 UAE 원전수출에도 영향”_슬롯 아키텍처_krvip

한ㆍ미 원자력협정이 제때 개정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의회조사국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ㆍ미 원자력협정의 공백이 발생할 경우 진행 중인 한국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건설에도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아랍에미리트 원전 건설에 참여한 한국전력 컨소시엄에는 한국형 표준 원자로 설계 권한을 갖고 있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이 포함돼 있어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규정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한국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와 원전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 원자력시장에서 주요 기술공급국으로 변모했다며 한국의 '평화적 핵 주권'과 관련한 이슈는 두 나라 사이 지속적인 논의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