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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침체 속에서도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의 분기 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84개 자산운용사의 2013회계연도 3·4분기(2013. 10∼12) 영업이익은 1천42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8% 증가했다. 자산운용사들의 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1천286억원에서 2분기엔 1천289억원으로 소폭 늘었고 3분기에도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 226억원의 영업외이익이 발생한 덕에 분기 순이익도 1천29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5%나 늘었다. 회사별로는 KB자산운용이 375억원의 순이익을 내 가장 많았고 미래에셋(214억원), 브레인(95억원), 삼성(81억원), 한국투자(80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10개사의 분기 순이익 규모(1천95억원)가 업계 전체 순이익 규모의 85%를 차지했고 이 점유율은 전분기보다 9%포인트나 높아져 상위 소수회사에 이익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를 낸 자산운용사는 전 분기보다 6개사가 줄어든 26개사(국내 18, 외국계 8)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말 주가가 소폭이나마 반등하면서 환매가 늘어 운용사들이 성과보수를 받았고 특히 부동산펀드와 헤지펀드 등의 성과보수가 늘어나면서 운용사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머니마켓펀드(MMF)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 현재 펀드 수탁고는 전분기 말 대비 4조원 줄어든 335조원으로 집계됐으나 투자일임 규모는 293조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6조원이 늘었다. 이에 따라 펀드 수탁고와 투자일임을 합친 자산운용사의 영업규모는 작년 말 현재 628조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조원 늘었다. 자산운용사 전체의 평균 영업용 순자본비율(NCR)은 평균 553%로 전분기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