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역 복구 더뎌 ‘출근길 불편’ 우려 _슬롯 오디오 인터페이스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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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의선 가좌역 지반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지만 더딘 복구작업과 사고 여파로 출근길 시민들 불편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철도공사측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연 기자! (네, 가좌역 사고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복구 작업은 얼마나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사고대책본부는 사고 직후부터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이용해 넓이 50미터, 깊이 30미터가 넘는 사고 현장의 구덩이를 메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오늘 새벽까지 복구작업을 벌인 결과 구덩이의 70%를 채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은 추가 붕괴 위험 등으로 인해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철도 공사는 오늘밤까지 흙 메우기 작업을 부분 끝낸 뒤 내일 새벽 5시까지 상행선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고 저녁 6시까지는 양방향의 복구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색-서울역 구간은 여전히 전면 중단된 상태인데요. 이에 따라 서울역과 용산역의 일반열차 출발시간도 15분에서 30분 가량 지연되고 있습니다.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면서 철도공사는 고양시 강매역과 서울역 사이에 임시 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출퇴근길 승객들에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철도공사의 과실 여부를 수사중인 경찰은 어젯밤 9시 40분쯤 가좌역장 김모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지난 3일 공사장에서 사고가 발생하기 전 지반 이상을 감지한 열차 감시원과 연락한 내용과 안전 조치 여부, 승객을 태운 열차 운행을 중단시키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도급 회사와 하도급 회사, 감리회사, 설계 회사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업무상 과실이나 근처 지하철 공사장에서 시공상의 문제는 없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고현장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