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지역 눈…오늘 오전 중에 그쳐_여자 축구에 돈을 걸다_krvip

강원 산간지역 눈…오늘 오전 중에 그쳐_분명 해변에서 할 텐데_krvip

<앵커 멘트>

밤사이 강원 중북부 산간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릉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재경 기자, 4월인데도 강원 산간지방에 눈이 내리는군요.

현재 어느 정도 쌓였나요?

<리포트>

청명, 한식을 지나 절기상으로는 봄이 왔지만 강원 중북부 산간지방만은 여전히 겨울의 끝자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강원도 전역에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후부터 눈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밤사이 강원중북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쌓였습니다.

어제와 오늘 내린 눈의 양은 고성 진부령이 10cm, 대관령이 6.4, 한계령 4.5, 양구 해안에도 2.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으나 눈발은 다소 약해진 상탭니다.

이에따라 영동중북부 산간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도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영동지방에서 대설특보가 내려진 것은 3월에만 3번을 포함해 올봄들어 4번쨉니다.

이번 눈은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1센티미터 내외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간지방에는 눈과 함께 순간 최대 11미터 내외의 강풍이 불고 있고 수은주도 1도-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눈이 내리는 산간지방과 달리 평지에는 40-50밀리의 비가 내렸습니다.

영동지방에 내리고 있는 눈과 비는 오늘 오전중에 그치겠고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강원지방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