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비우라” 찾아온 경매낙찰자 살해 50대 검거_팀 베타는 이식성을 할 수 있습니다_krvip

아파트 명도 문제로 다투다 경매 낙찰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한 경매 낙찰자를 살해한 혐의로 58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31일) 오후 8시4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 안에서 47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집을 비우라고 찾아온 낙찰자 B씨와 다투던 중 격분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씨는 법원경매로 A씨의 아파트를 낙찰받았지만 A씨가 집을 비우지 않아 명도소송을 내 최근 승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내가 사람을 죽인 것 같다"며 경찰에 범행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인이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간 사실을 모르는 상태였다"며 "B씨가 집으로 찾아와 따지는 것에 순간적으로 흥분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