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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을 맡은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오늘(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여당 특위 위원장을 야당 출신 의원이 맡는 것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 또한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 저는 퍼스트 무버로서 또 한 번의 국회의 역사가 되는 자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반도체 특위의 키워드를 ‘초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 자리는 정당을 초월하고 기업을 초월하고 세대를 초월하고 모든 것을 초월하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특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국제적 경쟁 속에서 또 여야 간 경쟁 속에서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어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인사말에서 “우리나라가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나가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국회가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며 규제 철폐와 반도체 현안 해결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반도체 초강대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반도체 산업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단 강한 의지를 천명했고, 이제 우리 국회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위원장을 맡은 양향자 의원에 대해서는 “지금은 무소속이지만 자신만의 원칙과 소신을 갖고 올곧은 정치를 하는 분”이라며 “양 의원이 위원장식을 수락해줘서 저희로선 천군만마를 얻었다는 느낌이 든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R&D 분야, 용수·전력·부지와 관련된 덩어리 규제 분야, 인재 육성과 세제 부분까지 다 다루고 정부와 협력하면서 슬기롭게 풀어내는 역할을 우리 특위에서 맡아줄 것이고 정책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위의 위원장을 맡은 양향자 의원은 광주여자상업고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해 반도체 사업부에서 30년간 근무한 뒤 임원으로 승진한 인물로,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공동부위원장으로는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경기 이천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과 반도체 분야 권위자인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위원은 국민의힘 김영식·양금희·조명희·윤주경 의원과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김용석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박인철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박동건 SDC고문,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등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