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 어린이 한국에도 팔려” _수학적인 카지노 영화_krvip

<앵커 멘트> 일부 동구권과 동남아 국가에서 어린이들이 인신매매돼 성적 착취 대상으로 팔려가고 있으며 그 가운데 한국도 포함된다고 미국 노동부가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노동부는 14살 이하 어린이들이 일부 옛 소련 지역국가와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성적 착취 대상으로 인신매매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들 어린이들이 주로 팔려가는 곳 가운데 우리 나라가 포함돼 있다는 겁니다. 전 세계 5개 대륙 13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어린이 노동 실태 보고서에서 미국 노동부는 일부 중동국가들과 유럽, 일본과 함께 우리 나라에도 이들 어린이들이 팔려가고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특히 이 때문에 키르기스탄 정부는 한국의 사법당국과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접촉을 가졌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이같은 인신매매의 대표적인 발생지이자 중간 기착지로 인도네시아와 키르기스탄이 지적됐고 여자 어린이들의 경우는 루마니아가 중간기착지와 종착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팔려간 어린이들은 국제적인 성매매 등 성적 착취 대상이 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지금껏 외국 여성의 성매매등에 우리 나라가 관련된 건 있었지만 어린이들의 국제 인신매매에까지 관련됐다는 공식 보고서는 매우 드문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