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 불능화에 ‘천 950만 달러 지원’ _베토 판호 사망_krvip

<앵커 멘트> 미국이 냉각탑을 포함해 현재까지 9개 북한 핵시설 불능화에 모두 195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현재까지 완료된 북한 영변의 9개 핵시설 불능화에 모두 천 95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해당 자금이 미 국무부의 비확산 군축 기금으로 기금 규모는 총 2천만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미 국무부 비확산군축자금은 최근 북한 영변 핵시설의 불능화 지원금을 배정받아왔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 자금은 의회의 승인을 받은 것이라면서 불능화 조처 대상 12개 가운데 9개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폭파한 냉각탑 지원금 250만 달러도 이 기금에 포함된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앞으로 3단계에서 사용할 자금은 어떻게 충당될 지를 묻자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의회와 자금 문제를 다시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는 오는 10월 시작되는 2009 회계연도부터 2012년 회계연도까지 4년간 북한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고 사용후 폐연료봉을 해외로 반출. 처리하기 위한 비용으로 모두 5억7천5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미국은 이와 별도로 대북 에너지 지원 예산으로 모두 6천800만달러를 배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